
편한 관계일수록 경계가 필요할 때도 있어요
요즘 육아나 교육에 있어서
“권위보다는 공감과 소통”이 강조되다 보니
‘친구 같은 부모’라는 표현을 자주 듣게 됩니다.
“우리 아이는 나랑 친구처럼 지내요.”
“엄마랑 딸이 아니라 그냥 베프예요.”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그런데 정말 친구 같은 부모가 되는 건 좋은 걸까요?
아이가 편하게 느끼는 만큼, 부작용은 없을까?
오늘은 ‘친구 같은 부모’의 장단점을 상세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친구 같은 부모의 장단점
✅ 친구 같은 부모의 장점
1. 아이가 편하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이에게 ‘부모 = 무조건 혼내는 존재’가 아니라
‘내 편’이라고 느껴질수록
비밀을 숨기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 “학교에서 친구랑 싸웠어.”
• “시험 망쳤어.”
• “요즘 기분이 좀 안 좋아.”
이렇게 아이의 속마음을 부모가 먼저 들을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이점이에요.
2. 부모-자녀 사이의 정서적 거리감이 줄어든다
권위적인 부모와 아이 사이에는
늘 긴장감이나 위계가 존재하지만,
친구 같은 부모는 아이가 감정적으로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 스킨십, 대화, 웃음이 자연스럽고
• 아이도 부모에게 감정 표현을 더 솔직하게 하게 됩니다.
3. 서로의 ‘생활’과 ‘취향’을 공유할 수 있다
함께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를 같이 보거나,
같은 카페나 브랜드를 즐기는 등
생활 반경이 겹칠 수 있는 관계로 이어지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쌓여요.
이런 공통의 경험은 나중에 사춘기, 성인기에도 관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친구 같은 부모의 단점
1. 경계가 흐려지면 ‘부모의 권위’가 사라질 수 있어요
가장 흔한 문제가 바로 이거예요.
“엄마가 뭐라 하면 애가 대들어요.”
“아빠 말 무시하고 친구 대하듯 말해요.”
아이 입장에서는
부모와 친구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게 되고,
훈육해야 할 상황에서도 말을 듣지 않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2. “친구 같은 부모”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도 있어요
모든 아이가 다 같은 성향은 아니에요.
어떤 아이는 부모가 너무 편하게 대하면
오히려 부담스럽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어요.
• 자신의 사생활을 부모가 너무 들여다보는 느낌
• ‘친구처럼’이라는 이름으로 부모가 너무 개입할 때 생기는 반감
즉, 친근함과 간섭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3. 규칙과 책임감을 가르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친구는 규칙을 만들지 않죠.
하지만 부모는 생활 습관, 도덕성, 책임감 등을 가르쳐야 해요.
‘친구 같은 관계’에만 집중하다 보면
• 규칙을 설정하지 못하거나
• 훈육이 필요한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어릴수록 기준과 안정된 통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균형 잡힌 친구 같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 상황 | 부모의 역할 |
| 일상적인 대화나 놀이 | 친구처럼 함께하고 즐기기 |
| 감정 표현이나 공감 | 친구처럼 다정하게 경청하고 받아들이기 |
| 생활 규칙, 도덕, 책임 | 부모로서 명확하게 기준 제시하기 |
| 위기 상황, 위험 행동 | 단호하고 일관된 자세로 개입하기 |
친구와 부모 사이, 두 가지 역할을 ‘상황에 따라 전환’할 수 있어야 진짜 좋은 관계가 됩니다.
마무리하며
친구 같은 부모가 되는 건
분명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친구만 같은’ 부모가 되면 책임과 훈육을 놓치게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해요.
진짜 좋은 부모는
“언제나 내 편이지만,
내가 잘못했을 땐 바로잡아주는 사람”
이라는 믿음을 아이에게 심어주는 존재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떤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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