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후기] 3살 아이와 함께 반 고흐 더 이머시브 전시회 다녀왔어요!

 

 

반 고흐 더 이머시브

이제까지 너무 반복적인 것들만 해오다가 좀 더 새로운 것들을 하기 위해 열심히 손품을 팔아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그러던 중 광명 GIDC에서 몰입형 반 고흐 전시회가 열리는 걸 보고 여길 가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반 고흐 더 이머시브 전시회는 고흐의 작품을 360도 프로젝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인데요.

벽뿐만 아니라 바닥과 천장까지 고흐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마치 고흐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기대감이 컸지만 우리 아이는 잘 보려나?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위치 및 운영 정보 등

1. 위치 :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4 GIDC 광명역 A동 B2층

2. 운영 시간 : 평일/주말 10:00~17:00, 공휴일 10:00~17:00

3. 주차 정보 : 최초 30분 무료, 추가 30분당 1,000원, 종일주차 40,000원, 전시 관람 시, 2시간 무료 주차권 제공

 

 

 

전시회 소개

GIDC 광명역 이라는 곳을 처음 방문해 봐서 길을 찾는데 조금 오래 걸렸다.

전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인듯 했고 평일에는 조금 더 붐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는 중간중간에 입간판이 있어서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찾아왔다.

 

반 고흐 특유의 그림체로 이루어진 전시회 간판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아침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 자체는 많지 않은 느낌

반 고흐 작가님이 반겨준다 ㅎㅎ

 

 

유명한 반 고흐의 그림들이 쭉 전시되어 있다.

해바라기 그림부터 해서 정확하게 그림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언젠가는 한 번 봤을만한 그림들이 쭉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 딸은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고 프리패스 ㅋㅋㅋ

 

전시된 그림들을 지나가면 아래 사진들과 같은 좀 더 입체적인 그림들이 나오는데 실제로 그림 안에 들어가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다른 친구들은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하던데.. 우리 딸래미는 도통 관심이 없다.

아쉬운 마음에 나만 혼자 사진을 찍고 얼른 뒤따라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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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면 드디어 고흐 전시회의 메인 스테이지 360도 체험 관람관이 나온다.

360도로 둘러싸인 공간에 편안하게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의자들도 놓여 있고 분위기에 맞는 음악과 내레이션도 흘러나온다.

그래도 여기는 다른 곳보다는 좀 더 많이 머물렀던거 같고 이런 그림들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딸래미는 얼른 나가자고 보챈다.

아직은 무리고 좀 더 커서 와야되나보다 ㅎㅎ

 

 

다행히도 마지막에는 이렇게 색칠을 할 수 있는 도안들이 마련되어 있어 자리에 앉아서 색칠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솔직히 여기서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낸 거 같다.

그래도 도안 덕분에 30분 만에 나가는거 1시간으로 늘려줘서 땡큐 ㅋㅋㅋ

저렇게 색칠을 다 하고 스캔을 하면 대형 스크린에 내가 색칠한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 후기

저는 개인적으로 고흐의 작품을 좋아해서 전시회를 정말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특히 360도 프로젝션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작품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저희 아이에게는 조금 무리였나 봅니다.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니 아이들도 잘 보고 왔다는 글이 있었던 거 같은데 초등학생 정도는 돼야 그래도 좀 관심 있게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들었네요.

 

그래도 매일 하던 활동에서 벗어나 전시회를 보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고 방문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다른 전시회나 미술관들도 방문해 보면서 좀 더 우리 아이의 관점을 넓혀 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