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놀라운 자연' 책에 대한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동물에 관심 많은 아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을 처음 접한건 우리 현서가 두 돌이 지나고 한창 동물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을 때였다. 매번 다른 책에서 동물 친구들 이야기나 소개가 나올 때마다 동물 친구들을 직접 보고 싶다며 엄마 아빠에게 얘기하는 현서였다 :)
그래서 주말에 시간을 내어 동물농장을 방문하여 농장 동물, 작은 동물들 예를 들면 토끼나 작은 돼지 그리고 거북이들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리고 큰 동물들에게 관심이 있을 때는 주로 서울대공원 동물원이나 에버랜드 사파리 등을 방문해서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었다.
언제나 직접 가서 보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고 책으로 접하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지만 보고 싶다고 할 때마다 매번 방문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동물들을 계속 영상 매체로만 접하게 해 주면 안 될 거 같아서 고민하던 차에 찾아낸 책이 바로 놀라운 자연이었다.
소개
놀라운 자연 책은 그레이트북스 출판사에서 출판한 책으로 본책 80권, 별책 5권, 블록북 9권 세트 등 해서 총 10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6세까지를 위한 책으로 생생한 사진과 그림, 재미있는 이야기로 책 구성이 훌륭하게 되어있다. 심지어 생태전문가들의 감수를 받아 내용을 직접 수정하며 보다 현실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였다.
장점
1. 실제로 보지 못하는 동물과 식물들을 주제별로 만나볼 수 있다.
2. 동물과 식물 각 주제에 대한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짜여 있다.
단점
1. 전집 가격이 부담스럽다.
2. 흥미 있는 책 몇 권만 보고 나머지 책들은 안보게 될 수도 있다.
총평 및 후기
★ ★ ★ ★ (4/5)
놀라운 자연 책은 단순히 동물과 식물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사진도 좀 더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동물들의 각 특징들을 잘 드러나게 스토리를 짜고 또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 동물과 식물들에 대한 정보를 삽입함으로써 동물들이 왜 그런 행동들을 하는지 식물은 왜 그렇게 생겼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이뿐만 아니라 책을 읽어주는 어른들도 배경 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책에서 읽은 것들을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에 동물들을 실제로 보았을 때 책에서 봤던 내용들을 기억해 다시 얘기할 때면 역시 그냥 보여주는 것보다는 약간의 배경지식을 더한 후에 보는 게 아이들도 좀 더 흥미가 생기고 어른들도 동물들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 줌으로써 제 나름대로는 좀 더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계속 질문하고 또 질문하고 했던 질문도 반복하기 때문에 알려주는 부모 입장에서는 사전에 배경 지식을 좀 더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며 놀라운 자연 책은 그런 점에 있어서 훌륭한 Solutio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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