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현서

[육아 고민]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한 역할 및 방법 고민

위드HS 2023. 11.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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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많이 기여하기 시작한 요즘 아빠들

 

 저도 지금 딸 하나를 키우고 있지만 주위 또래들을 키우는 부모들을 보면 아빠의 육아 비중이 많이 올라왔다는 것을 느낀다. 아무래도 가정의 형태가 바뀌면서 그리고 맞벌이는 하는 부부들이 많아지면서 엄마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기도 하고 가치관의 변화로 예전보다 많은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빠의 육아 역할은 과연 무엇이고 어떤 점에 있어서 긍정적인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빠의 육아 역할

 

 아빠는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고 아래와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1. 보호와 안전: 아빠는 아이들에게 물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집안의 안전을 지키는 것부터 아이들을 위험에서 보호하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2. 교육 측면: 아빠는 아이들에게 가치, 도덕, 문화, 지식을 가르치고 지혜를 전수합니다. 이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미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행동 모범: 아빠는 양식적으로나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그들은 아빠를 따라서 행동하며 가치를 배웁니다.

 

4. 정서적 도움: 아빠는 아이들의 정서적 필요를 이해하고, 또한 아이들에게 감정적으로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안심과 안정감을 주고,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게 돕습니다. 아들을 키우는 경우에는 정서 지원의 역할을 아빠가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5. 유대감 형성: 아빠는 양육에 참여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함께 활동합니다. 이는 아빠와 아이들 간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6. 가정 역할 분담: 아빠는 가정에서 업무를 공동으로 나누어 처리하고 가정생활에 기여합니다. 이는 부부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가정을 원활하게 운영하게 돕습니다.


7. 문제 해결과 지도: 아빠는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아이들의 자립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8. 관계 구축: 아빠는 아이들과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이것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지지받는다는 느낌을 주며 정신적으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9. 역할 모델링: 아빠는 아이들에게 사회적 역할 및 책임감을 가르치는 중요한 모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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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역할 점검

 

 위와 같이 여러 가지 역할이 있지만 제가 직접 육아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아빠의 역할은 5번 '협력과 동반성', 6번 '가정 역할 분담' 그리고 8번 '관계 구축'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을 많이 자식들과 많이 보내는 것이 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실제로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육아 휴직을 해서 집에 딸과 많이 있을 때는 솔직히 말하면 저와의 관계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딸은 문제가 생기거나 필요한 사항들이 있으면 모두 엄마에게 요청했고 아빠는 잘 놀아주는 사람? 정도의 위치였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더니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횟수도 점점 늘었고 엄마가 옆에 직접적으로 없어도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거 같았습니다.

 또한 가정 역할을 분담하여 집안일을 나누어 처리함으로써 와이프의 부담을 줄여주고 동시에 집에서 아빠도 가정에 기여하는 사람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면서 관계 형성에 일조했던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이런 역할을 꾸준히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딸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을 위해서 와이프 없이 딸과의 시간도 별도로 많이 가지려고 할 것입니다. 이게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욕심은 딸과는 계속 사춘기가 지나고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사춘기 때의 악명을 워낙 많이 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막연하게 두려움이 있는데 동성인 엄마는 그나마 괜찮지만 이성인 아빠는 거의 상종을 안 해준다는 얘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그 시기가 좀 많이 무섭네요ㅜㅜ 영유아 시기에 조금이나마 더 노력하면 그때 가서 조금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아무래도 아이마다 성향이 다 다르고 가정 환경도 모두 다르고 그에 따라 적용되는 케이스들이 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자식을 잘 키워나가 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우리 아빠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모두 함께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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