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거주자의 남양주 아파트 매입 증가 그 이유는?

 

들어가며

최근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경기 남양주 등 수도권 지역에서 아파트를 많이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집값과 전셋값이 오르면서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서울을 벗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지를 찾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남양주는 서울 거주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남양주를 선택하는 이유

1. 남양주, 서울 거주자들의 새로운 선택지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동안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아파트를 산 곳이 경기 남양주시였습니다. 총 639건의 거래가 있었고, 그중 6월에는 557건 중 122건이 서울 거주자에 의한 거래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남양주가 서울 거주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남양주는 서울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곳인데요. 경의중앙선, 경춘선, 그리고 앞으로 개통될 GTX-B 노선이 남양주를 지나게 되면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입니다. 교통이 편리한데다가 주거비용도 서울보다 훨씬 저렴하니, 많은 사람들이 남양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죠.

또한 남양주에는 다산신도시와 진건지구 같은 새로운 주거 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다양한 주거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런 신도시 개발은 남양주가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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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 전셋값 상승과 ‘탈(脫) 서울’ 현상

서울의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서울에서 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당 2417만원에 이르렀습니다.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서울에서 집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전셋값이 오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최근 몇 년간 금리 인상으로 전세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서울 내에서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가 줄어들면서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고, 그 결과 전셋값이 더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 경기도나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6월 동안 경기도로 이사한 사람은 6490명으로, 서울을 떠난 인구 5558명보다 많았습니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용이 많은 사람들이 서울 밖으로 나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전망

서울 거주자들이 남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피하려는 실수요자들이 계속해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기 남양주, 김포, 하남 등은 교통이 편리하고, 신도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지역들은 서울보다 주거비가 저렴하면서도 생활 여건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양주는 특히 교통망이 계속해서 확충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신도시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니 주목해 볼만 합니다. 

또한 이런 요소들은 남양주가 향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할 수 있겠죠.

마무리하며

서울의 아파트 가격과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서울 거주자들이 수도권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남양주와 같은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주거비용이 저렴하며, 교통 인프라와 신도시 개발로 인해 더 많은 인구를 유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향후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남양주와 같은 수도권 지역은 서울을 벗어나려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