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현서

[여행 후기] 전주한옥마을 아이와 1박 2일 여행 (숙소, 체험, 카페 등)

위드HS 2024. 3. 17. 00:00
728x90
반응형

 

전주한옥마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봄을 맞이하여 1박 2일 전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이전에도 와이프와 같이 연애하던 시절에 한 번 다녀왔었는데요.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가보지 못했던 거 같고 가본 지 오래되어 1박 2일 짧은 여행으로 좋을 거 같아서 다녀왔습니다.

 

SRT 탑승

예전에는 전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SRT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하루에 두 번 전주역에서 정차하는데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운행하더라고요.

가는 날에는 오전에 타고 가고 오는 날에는 오후에 타고 돌아왔습니다.

 

전주역에서 전주한옥마을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20분 정도 소요되니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네요.

 

 

숙소 정보

저희는 미리 아고다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천년의 아침이라는 숙소에서 머물렀습니다.

1박에 11만원으로 묵었고요.

숙소는 깨끗했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셔서 있는 동안에는 불편함 없이 잘 머물다가 갔습니다.

 

 

숙소사진은 미처 찍지를 못해서 아고다에서 퍼왔습니다.

이 느낌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ㅋㅋ

 

 

 

 

1일 차 먹거리 (맛집), 체험 활동

1. 현대옥 전주한옥마을점

전주에 도착했는데 콩나물국밥을 안 먹을 수 없죠.

장시간 기차를 타고 와서 배가 많이 고팠던 우리는 바로 식당으로 찾아갔는데요. ㅎㅎ

바로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현대옥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남부시장식이랑 끓이는 방식 두 가지의 콩나물국밥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역시 맛은 훌륭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떡갈비 메뉴도 따로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네요.

원래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웨이팅을 해야 된다고 들었는데 평일에 방문하니 웨이팅은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2. 소복 전주한옥마을점

그다음으로 밥을 먹었으니 후식을 먹어야겠죠.

근처에 있던 소복을 방문했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해서 방문을 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인절미 아이스크림 + 녹차의 느낌이라 인절미 베이스가 싫으시면 호불호가 갈릴 거 같습니다.

저희는 인절미 베이스를 그리 좋아했던 편은 아니라 그저 그랬네요.

저희 딸내미가 먹은 딸기라떼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3. 제이포니 체험공방

너무 저희가 하고 싶었던 것만 해서 현서가 좀 심심해했던 탓에 현서를 위한 체험 활동을 하나 해보기로 했습니다.

급하게 검색을 해서 찾아가 봤는데요.

제이포니 체험공방이라는 곳이었습니다.

 

파츠들을 골라서 핸드폰 케이스도 꾸미고 그 외에도 아쿠아 캔들, 오르골, 무드등 등을 내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저희 딸은 인어공주를 보더니 거기에 꽂혀서 인어공주 무드등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가격은 25,000원입니다.

 

 

아직 조금 어렵고 부족한 솜씨지만 사장님의 가이드에 따라 나름 열심히 만들었는데요.

다 만들고 나면 자연건조를 시켜주면 된다고 합니다.

 

4. 황진이한복

체험 활동 후 잠시 휴식을 가진 우리는 한옥마을 주변에서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이 예뻤던지 한복을 입고 싶다고 하여 한복 체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특별한 날에는 한복을 입곤 하는데요.

아마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해서 한복을 입고 싶었었나 봅니다.

마음에 드는 예쁜 한복을 골라서 입으니 완전 너무 이쁜 거 있죠?

아 이렇게 사랑스럽다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머리 세팅까지 다 해주시고 사장님들도 친절하셔서 즐겁게 한복체험을 했네요.

1시간에 20,000원입니다.

 

 

 

 

 

2일 차 먹거리 (맛집, 카페)

1. 교동석쇠불고기

2일 차 아침은 대충 숙소에 있는 조식으로 때우고 점심부터 본격적으로 부수기 들어갑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바로 교동석쇠불고기인데요.

석쇠불고기와 전주비빔밥을 세트로 먹을 수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전주까지 왔는데 전주비빔밥 안 먹을 순 없잖아요?

 

교동석쇠불고기에서 먹은 석쇠불고기와 비빔밥은 무척 맛있었습니다.

세트메뉴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해서 2인으로 시키고 저희 딸은 따로 공깃밥을 하나 더 시켜서 석쇠불고기와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2. 카페달곰

오늘도 어김없이 식사 후 디저트로 갑니다. ㅋㅋ

근처에 있던 카페달곰을 미리 눈여겨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쿠크다스 아이스크림이 있기 때문이었죠.

어제 실패를 만회하고자 오늘은 우유와 초콜릿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우유 하나 초코 하나 시켰는데 역시 저희 스타일은 이 아이스크림이었네요. ㅋㅋ

 

 

 

 

 

3. 전동성당

디저트까지 다 먹고 주변 산책을 좀 하다가 전동성당에까지 발길이 닿게 되어 가보았습니다.

원래는 경기 전을 들어가 볼까 했었는데 현서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들어가면 좀 지겨울 거 같아서...

결국 같은 산책 코스이다 보니 원래 계획에 있었는데 과감하게 포기하였습니다.

 

전동성당은 의외로 우리 현서가 좋아하더군요.

평소에 가고 싶어 하던 공주의 성? 같은 느낌이라나요. ㅋㅋ

그러고 보니 유럽 어딘가에 있던 성 같은 느낌도 살짝 나는 거 같긴 합니다.

 

평소에는 사진 찍지도 않다가 여기에서는 또 엄청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거 보니 마음에 들긴 들었나 봅니다.

 

 

마무리하며

이렇게 짧은 1박 2일의 전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월 중순이라 날씨도 너무 좋고 벚꽃도 피기 시작해서 나들이로 다녀오기 좋을 거 같네요.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해서 아이들 안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