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야 가루야 정보
주말에 날씨가 계속 안 좋아서 뭘 할지 좀 찾아보고 있던 중에
예전에 현서 어릴 때 해보았던 밀가루 놀이가 생각나서 다시 예매하였습니다.
아직도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꽤 오래된 거 같은데 아직도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고 있었네요.
재방문 할인을 적용해주고 있어서 저희는 재방문으로 티켓을 구매한 다음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가루야 가루야 정보들을 주말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1. 장소 :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664 유니버설아트센터
2. 운영 시간 : 오전 10시, 오전 10시 35분, 오전 11시 10분, 오전 11시 45분, 오후 1시 20분, 오후 2시, 오후 2시 40분, 오후 3시 20분 총 8회
3. 가격 : 보호자 1인 입장권(주말) 16,000원, 아동 1인 입장권(주말) 19,000원, 재방문 보호자 1인 입장권 13,000원, 재방문 아동 1인 입장권 16,000원
4. 주차 정보 : 유니버설 아트센터 지하 주차장에 주차 후 가루야가루야 프로그램 입장 시 3시간 주차권 수령
가루야 가루야 체험하기
드디어 도착한 유니버설 아트센터
최근 글들을 찾아보니 그때와는 좀 달라진 거 같더라고요?
그때는 가루나무모래흙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었고 지금은 가루에 포커싱 되어 프로그램 내용이 좀 변경된 거 같았습니다.
뭐가 됐든 재미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라는 생각에 이번 변경된 프로그램이 더 재밌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입장은 프로그램 시작 10분 전에 가능했고 외투와 가방 등 소지품은 보관함에 보관한 뒤 시간에 맞춰 들어가는 곳으로 출발~
발이 푹푹 들어가는 밀가루에 약간 긴장하면서도 재밌는지 미소를 잃지 않는 우리 딸이었습니다 ㅎㅎ
도착하니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밀가루
선생님의 지도에 맞춰서 놀이 시작~
옆에 있던 채반과 붓으로 밀가루 그림도 그리고
채반에 밀가루를 잔뜩 넣어서 케이크를 만들어 보겠다며 도전하는 우리 딸 ㅋㅋ
무슨 케이크를 만들 거냐고 물어보니 딸기와 바나나란다.
맛있게 만들어 주세요~ 하고는 가져다준 밀가루를 열심히 먹는 척했더니 좋아 죽는다 ㅋㅋ
바닥에 뿌려진 밀가루로 발자국도 찍어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한참을 놀았던 거 같다.
그렇게 쌓였던 밀가루를 다 쓸 때쯤 이제 다음 코너로 넘어간다
다음 코너는 밀가루 베이커리로 쿠키 만들기!
미리 준비된 반죽과 견과류로 자신이 원하는 쿠키를 만들면 되는 시간
나는 우리 딸의 주문대로 로봇(?)과 하트를 만들기 시작했고 우리 딸은 곰돌이를 만들겠다며 반죽을 다 합쳤다ㅋㅋ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는 거 보니 제법 곰돌이 모양이다(?)
내가 만든 로봇과 하트를 보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의 것과 바꾸자며 그런다 ㅋㅋ
쿠키는 이렇게 반죽 후 선생님들에게 잠시 맡아두면 오븐에서 맛있는 쿠키를 구워주신다고 하니 잠시 맡아두고 우리는 다음 코너로 이동했다.
세 번째 코너는 밀가루 반죽으로 촉감 놀이하기였다.
꽤나 많은 밀가루 반죽 양을 주시고 이걸로 자유롭게 놀이하는 시간이었는데
이 시간이 아마 제일 좋지 않았나 싶다.
밀가루 반죽으로 이런저런 모양도 만들어보고 동물 모양, 사물 모양, 그리고 국수 기계에서 국수 가닥도 뽑아주셔서 먹는 놀이도 하고 꽤 많은 시간을 여기서 보내면서 제일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던 거 같다.
다 사용한 밀가루 반죽은 원하면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고 하니 원하시면 챙겨가서 집에서도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종이와 통밀로 이루어진 놀이터 공간에 들어가게 됩니다.
잘게 잘린 종이 놀이터에서 마치 눈이 오는 것처럼 하늘 위로 뿌리고 놀기도 하고 종이에 누워서 장난을 치기도 하고 그랬네요.
옆에 통밀 놀이터에 가면 통밀들이 엄청 많이 모래처럼 뿌려져 있고 미끄럼틀도 있어서 미끄럼틀 좋아하는 우리 딸은 몇 번이고 오르락내리락하며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 ㅋㅋ
그리고 미끄럼틀뿐만 아니라 바가지에 통밀을 한가득 담아서 붓기도 하고 통밀로 모래처럼 가지고 놀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총평 및 후기
★ ★ ★ ★ ★ (5/5)
저는 감히 이번 가루야가루야 체험을 5점을 주고 싶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가루 체험을 신청하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까지 재밌게 놀지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체험하고 나서 그건 완전 기우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까지 잘 놀 일이야? ㅋㅋㅋ
오히려 안 데리고 왔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이렇게까지 좋아해 주고 웃고 신나게 떠들고 놀았던 게 얼마만인지
오래간만에 너무 재미있게 놀았던 거 같아서 너무 뿌듯했고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만큼은 전혀 체험비가 아깝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조금 어린아이들은 체험 도중에 조금 지루해하거나 보채는 모습들을 종종 보여주곤 했었었는데요.
아무래도 세돌은 지나야 잘 노는 거 같네요.
혹시 어린 친구들이 밀가루 체험을 한다면 참고해서 체험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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