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책 리뷰] 말문트기핑크퐁펜 책으로 우리 아이 말문 트기

말문 트기 핑크퐁펜

지금은 현서가 매우 말을 잘하고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고 있지만 이런 현서도 예전에는 말을 못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때 말문 트기를 도와줬던 좋은 책이 있어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물론 부모의 노력도 많이 영향을 미쳤겠지만 이 책 역시도 현서의 말문 트기에 상당한 기여를 한 거 같아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성 및 가격

'말문 트기 핑크퐁펜'은 기본적으로 핑크퐁펜이 장착이 되어 있으며 아래와 같이 책에 원하는 그림을 핑크퐁펜으로 켜서 쿡쿡 찍어주면 찍은 그림의 단어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직 말을 할 수 없는 우리 아기가 "이건 뭐야? 저건 뭐야?"라고 물어볼 수 없으니 스스로 펜을 이용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1. 책 구성은 상어가족 놀이, 한글단어 470개, 영어단어 386개, 숫자, 구구단, 노래 45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가격은 쿠팡에서 74,900원 (10/23일 기준)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점

1. 펜으로 쿡쿡 찍을 때마다 소리가 나오니 집중력 있게 잘 본다.

2. 과일, 동물, 숫자, 자동차 등 좋아하는 단어를 읽어줄 뿐만 아니라 관련 노래도 수록되어 있다.

3. 책 페이지가 두껍고 잘 코팅되어 있어 어린아이의 손에 잘 찢어지지 않는다.

 

단점

1. 가격이 좀 많이 비싸다

2. 핑크퐁펜이 충전식이 아닌 건전지 교체식이다. (AAA x2)

 

총평 및 후기

★ ★ ★ ★ ☆ (4.5/5)

 

다양한 말문 트기 책을 사보고 시도를 해봤지만 이 책만큼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서는 정말 이 책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엄청난 집중력으로 한참 동안을 혼자서 이 책과 함께 혼자 놀곤 했지요. 엄마 아빠와 함께 모든 걸 함께 하고 싶어 하는 현서가 혼자서 하는 몇 안 되는 책이자 장난감이었습니다. 단점으로 가격이 좀 비싼 걸 언급했는데요. 제가 살 때만 해도 6만 원 중반 대였던 거 같은데 지금 찾아보니 그새 또 가격이 올랐군요. 정말 물가 오르는 게 실감이 납니다. 그래도 돈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습니다. 와이프도 이 책은 당근에 내놓기 좀 아깝다 하더라고요. 그만큼 현서가 좋아하고 잘하는 책이어서 흥미가 떨어질 때쯤에는 다른 아이들에게 물려줄까 합니다.

 

그리고 말을 이걸로 트기 시작하면서도 계속 이 책과 함께하며 반복적으로 책 내용을 접하고 더더욱 말하는 실력이 늘어났는데요. 지금은 이제 내용을 너무 많이 봐서 다 알기도 하고 말문 트는 시기는 지나서 약간 시들시들해진 감이 있는데 이 리뷰를 쓰려고 책을 오랜만에 꺼냈더니 또 하겠다며 쪼르르 옆에 와서는 펜으로 쿡쿡 찔러보는 현서 너무 귀엽네요 ^^

 

코로나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마스크를 써서 입모양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보지를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가 상대적으로 적어짐에 따라 말문 트는 아이들의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요. '말문 트기 핑크퐁펜' 책으로 좀 더 말을 잘할 수 있는 아이들이 늘어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