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리뷰] 서울 송파, 하남 키즈카페 방문 후기_2 (타이거릴리, 쥬라리움)

1편에 이어 2편도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하나의 글로 다 작성하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길어져서 두 개 밖에 리뷰를 못했네요.

기왕 이렇게 된 거 제가 다녀본 키카를 최대한 다 담아보려고 합니다.

1편 글이 혹시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 해주세요.

 

2023.10.12 - [육아 정보] - [키즈카페 리뷰] 서울 송파, 성남 키즈카페 방문 후기_1

 

3. 타이거릴리

자주 가는 가든파이브에 코코몽 키즈랜드 말고도 타이거릴리가 하나 생겨서 호시탐탐 노리다가 한 번 가보았습니다. 처음에 지나가면서 봤을 때는 너무 큰 아이들이 많기도 하고 기구들도 좀 더 큰 아이들을 위한 기구들로 구성되어 있는 거 같아서 들어가도 제대로 놀까 싶어서 현서가 가보자고 엄청 떼를 썼었지만 다음에 가보자고 하고 처음엔 안 갔었는데요. 이제 세 살 정도 되기도 했고 새로운 장소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와서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23년 9월 방문)

 

 

1) 운영 시간 및 가격

운영 시간은 매일 10:30부터 20:30까지 운영합니다.

가격은 주중/주말 구분 없이  어린이 19,000원, 보호자 4,000원입니다.

주차는 가든파이브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출처 : 타이거릴리

2) 장점

1. 최근에 생겨 시설이 깨끗하다.

2. 규모는 중간 정도이지만 탈것과 정글짐 등 공간 활용이 알차다 (대형 시소, 대형 미끄럼틀, 승마 체험 등)

3. 별도 안전요원들이 매 공간마다 상주하며 혹시라도 벌어질 사고에 대비한다.

 

3) 단점

1.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

2. 큰 아이들 위주의 놀이 시설이 많다 보니 두 돌 이하의 아기들은 별로 와서 탈 게 없다.

3. 보호자들을 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함

 

4) 총평

★★★☆ (3.5/5)

시설도 깔끔하고 현서도 너무 잘 놀다 와서 다음에 한 번 더 가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마는 당장은 다시 갈 생각은 없고 조금 더 큰 뒤에 데려가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가 위에서도 썼던 단점에 대한 부분인데 큰 애들이 많아서 세돌 정도 되는 현서는 안전상의 위험이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호자가 매번 따라다니면서 신경을 써주긴 하지만 사고라는 것이 찰나의 순간에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고 혈기 왕성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크게 다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말 좋은 곳이지만 아직은 좀 이르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한 1~2년만 있으면 정말 잘 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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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릴리 놀이 영상

 

타이거릴리 놀이 영상

 

4. 쥬라리움 하남점

올해 8월쯤 방문했었고 동물원 + 키즈카페 개념으로 엄청 새로운 느낌을 받아 한 번 가보자는 마음에 거리는 좀 있지만 가보게 되었던 곳입니다. 왜냐면 현서가 한참 동물 친구들에 빠져있을 때라 자꾸 동물원을 가자고 했는데 8월에... 한여름에 야외에 있는 동물원은 갔다가 더위 먹을 거 같아서 그렇다고 주렁주렁을 가자니 뭔가 좀 무서워했던 거 같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 더 손품을 팔아보니 찾게 된 보석과 같은 곳입니다. (막상 동물들을 보면 무서워하면서 자꾸 보러 가자고 해서 난감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네요)

1) 운영시간 및 가격

운영 시간은 매일 10:30부터 19:00까지 운영하며 발권 마감은 18:00까지입니다.

가격은 주중/주말로 나눠져 있으며 주말 기준 소인 2시간권 17,900원, 대인 12,900원입니다.

주차는 오벨리스크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올라오시면 됩니다.

출처 : 쥬라리움 하남점

1) 장점

1. 1층에는 동물원 2층에는 키즈카페로 구성되어 있어 1타 2 피입니다.

2. 동물원 먹이 주기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며 1, 3, 5, 10회권으로 나뉘어 있어 선택지가 넓다. 

3. 2층 키즈카페가 넓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카페테리아 자리도 넉넉하다.

 

2) 단점

1. 동물원과 키즈카페가 연결돼있지는 않아서 이동에 불편함이 있음

2. 키즈카페 시설은 노후화된 것들이 좀 있었으며 요리 놀이 등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공간은 조금 부족해 보임

 

3) 총평

★★★★☆ (4.5/5)

일단 동물원과 키즈카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동물원 같은 곳에서는 시간을 많이 보내기가 어려울 뿐더러 할 수 있는 활동이 한정되어 있어 그 활동을 하고 나면 할 게 없어져서 시간이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쥬라리움은 키즈카페가 함께 있어 좀 더 그 장소에 오래 머무를 수 있게 돼있고 그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 및 시설들도 관리가 잘 돼있었고 규모도 꽤 큰 편이라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공간에 분산되어 혼잡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도 이곳이 마음에 든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하남이라 거리가 멀어서 자주 못 가는 것은 좀 아쉽지만 언젠가 한 번 꼭 다시 방문하리라고 마음먹은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