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현서

[괌 여행 5일차] ByeBye 괌~ 다음에 또 보자

위드HS 2023. 10.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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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앤 띵스(Eggs'n Things) 재방문

드디어 5일 차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다.

너무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일이지만 하루 정도는 더 있고 싶은 마음이 크다.

현서에게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라고 얘기해 주고 아침을 뭐 먹을 건지 물어보니 그때 갔던 와플을 다시 먹자고 한다.

현서도 아쉬웠나 보다 ㅋㅋ 원래는 Little Pika's를 가기로 했었지만 현서의 바람대로 에그 앤 띵스 (Eggs 'n Things)를 재방문하기로 했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밖에서는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에도 계속 비가 왔다 그쳤다 하며 날씨가 왔다 갔다 했었다.

현서를 위해서 딸기 와플을 다시 주문해 주고 나는 하와이안 스타일 로코 모코 (ENT Hawaiian Style Loco Moco)를 주문했다.

커피를 마시면서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고, 로코 모코도 드디어 맛볼 수 있었다.

딱 먹어보니 많이 먹어본 맛이 났다. ㅋㅋ 마치 짜장밥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약간 농도가 묽은 짜장밥 같은 느낌?

물론 나는 짜장밥을 좋아해서 순식간에 다 먹었다. 앞에서 현서는 열심히 또 딸기를 집어먹고 있었다. ㅋㅋㅋ 귀여워

Tumon Beach (투몬 비치)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아쉬운 마음도 있고 시간도 조금 남고 해서 투몬 비치(Tumon Beach)를 다 같이 걸어보기로 했다.

투몬비치 해수욕장 모래는 엄청 부드럽고 해변이 길게 있어서 꽤나 운치 있는 모습이다. 한국의 바다와는 다르게 물이 얕은 지점이 한참 동안 이어져 꽤나 안쪽까지 들어가도 성인 무릎정도의 높이여서 아이들이 바다에서 놀기에도 꽤 괜찮은 편이었다. 현서도 바다에서 물놀이는 했지만 모래를 가지고 논 적은 없어서 조막만 한 손으로 모래를 만지작만지작하며 모래놀이를 했다. 모래성을 쌓아보자며 모래를 척척 쌓아 올리기도 하고 쌓아 올린 모래를 무너뜨리기도 하면서 무척 재밌어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ㅋㅋ 그렇게 재밌어? 이제 정말 가야 할 시간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출발~ 비행기에 탄 현서는 그동안의 일정이 무척 피곤했는지 어느새 잠들어버리고 비행기는 무사 이륙하여 한국으로 출발하였다. Bye Bye Guam.

괌 쇼핑 정보

흔히들 괌 여행을 다녀오는 목적이 휴양지에서 휴식을 하는 것도 있지만 쇼핑의 목적도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은 쇼핑을 많이 한 편은 아니지만 괌 여행을 다녀오신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캐리어를 하나 더 살 정도로 이것저것 잔뜩 사 오시는 거 같다. ㅋㅋ 특히 아이들을 위한 용품이 매우 싸다고 하던데 그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의견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마이크로네시아몰(Micronesia Mall)

2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후 말씀드릴 GPO보다는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밝은 느낌이었고 근처에 필리핀 동네가 있어서 그런지 필리핀계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쇼핑몰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로 현서 옷을 사러 방문했던 참이라 유아옷 매장 위주로 방문을 했었는데요.

Macy's 매장은 다양한 브랜드를 편집샵처럼 모아놓고 판매하는 매장이어서 한 브랜드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것저것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주로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나 캘빈클라인(Calvin Klein)을 많이 방문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할인율이 꽤 크기 때문입니다.

이월상품 및 사이즈가 얼마 남지 않은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며 잘 찾아보면 괜찮은 아이템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ㅋㅋ

우리도 실제로 꽤 괜찮은 아이템들을 많이 찾았는데 현서가 거부하는 관계로 많이 사지 못하였다 ㅜㅜ

그래도 원피스나 위아래 세트로 된 옷을 계절감 맞게 잘 골라서 샀는데 잘 입어주길 바래본다.ㅎㅎ

 

2. GPO(Guam Premier Outlets)

GPO는 전체적으로 조금 어두운 느낌이었으며 1층으로 되어있습니다.

마이크로네시아몰과 다른 점이 있다면 각 브랜드별로 별도의 매장이 있고 그중에서도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나 캘빈클라인(Calvin Klein)은 매장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몰랐는데 직접 가서 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군요.

특히 타미는 키즈 매장과 성인 매장이 구분되어 있어 좀 더 많은 옷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70% 할인하는 매대가 따로 있으니 가서 잘 찾아보면 괜찮은 옷들을 건질 수 있습니다.)

현서 옷은 마이크로네시아에서 많이 샀던지라 비슷한 옷들이 대부분이었고 이제는 엄빠 쇼핑타임 ㅋㅋ

엄마 아빠 옷 고르느라 정신없는 사이 선글라스 코너로 가서 하나씩 써보는 귀요미 현서 ㅋㅋ

의외로 선글라스 잘 어울려서 너무 이쁘고 귀여웠다. ㅋㅋ

캘빈도 마찬가지로 할인은 많이 하는 거 같지만 이미 옷을 좀 사기도 했고 제 스타일 옷은 없어서 패스~

 

이렇게 나름의 쇼핑몰 두 군데를 비교했는데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마이크로네시아몰은 다양한 브랜드가 한꺼번에 있다. GPO는 별도로 있다. 할인율은 비슷한 거 같고 아이템은 찾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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